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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2020년 특정도서 정기순찰 및 환경정화’ 실시

경초 2020. 10. 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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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김영환 기자

옹진군(군수 장정민)에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특정도서 ‘구지도’에 대해 2020년 정기순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으며 ‘특정도서’란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서 자연생태계 · 지형 ·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도서로 현재 옹진군에는 23개소 139만5천934㎡의 면적이 지정되어 있다.

'구지도’는 자갈 및 모래 해변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멸종 위기종 1급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2급 검은머리물떼새가 서식하며, 저어새의 국내 최대 번식지로 지난 2016년 12월 특정도서로 지정되었고 이번 특정도서 순찰을 통해 도서 내 임목벌채 또는 훼손, 가축의 방목, 야생식물의 채취 등의 불법행위를 조사하였다.

또한, 공무원, 연평면 주민이 함께 ‘구지도’ 내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하여 이틀간에 걸쳐 약 4t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처리 하였으며 옹진군 관계자는 "연평면 구지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덕적, 자월, 영흥권 특정도서를 순찰할 예정"으로 "정기순찰 및 해양쓰레기 환경정화를 통해 생태계와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 · 감독을 강화하여 한층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 옹진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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