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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장실, ‘성폭행 미수범’ ‘환경미화원’이 붙잡아…

경초 2019. 11. 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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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 김영환 취재부장

인도네시아 국적 24세 남성, 범행 당시 음주 상태로 만취는 아니지만 경찰에서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오늘2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의하면 어제인 20일 오후 8시11분경 인도네시아 국적의 남성A씨(24)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면세 구역의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러 들어온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환경미화원에게 붙잡혔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피의자A씨가 해당 면세 구역의 여자화장실 칸에 몰래 숨어들어가 있다가 피해자 여성이 용변 칸에 들어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경찰은 해당 피해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근처에서 미화를 담당하고 있던 남성 환경미화원이 눈치를 채고 피의자 A씨를 붙잡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A씨는 부산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한 후 이날 20일 오후에 자카르타행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인 것으로 만취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의자 A씨는 경찰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서는 A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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