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유족’에 매월 10만원씩 지급!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사람과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생활지원금과 명예수당 중복지원 불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지역에 거주하는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의 ‘생활지원금’또는 ‘명예수당’을 올해 1월부터 지급하며 또한, 민주화운동 관련자가 사망했을 시에는 장례비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11월 「인천광역시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는「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사람으로 이에 따른 ‘생활지원금’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세대)의 관련자 또는 유족이며 ‘명예수당’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생활지원금과 명예수당은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관련자가 사망한 경우, 장례비는 유가족 또는 실제 장례를 치르는 사람에게 지급되고, 생활지원금은 유족 한 가구에만 승계 ‧ 지급하며 민주화운동과 관련 다른 법령 등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번 지원금 신청은 오는 1월 24일부터 거주지의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주화운동관련자증서 사본,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별도의 기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생활지원금’ 또는 ‘명예수당’ 지급과 관련하여 인천시 박재성 협치인권담당관은 “민주화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예우하기 위해 해당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민주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민주화운동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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