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국내외 투자가 위축되어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공정률이 불과 13%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RFKR 복합리조트는 공정률 25%에 멈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머물게 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만든다는 구상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종도 곳곳에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카지노 리조트들을 건설하여 시너지를 조성한다는 복합리조트의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리조트 중 한곳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북서쪽 국제업무지구(IBC)-Ⅲ에 건립 중으로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 6월로 예정했던 1A단계 개장 일정을 1년 연기한 상태로 1A단계 사업은 5성급 호텔(1천256실)과 1만5천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건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외 투자가 위축되어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공정률이 불과 13%에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영종도 미단시티 내에 건설 중인 RFKR 복합리조트 공사도 1년이 넘도록 중단된 상태이며 해당 리조트는 올해 개장 될 예정이었지만, 합작법인에 참가하였던 미국 업체가 이탈하게 되면서 지분을 인수하게 된 중국 업체 측이 공사 재개를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중으로 해당 RFKR 복합리조트는 일단 내년 3월까지로 연장된 사업기간을 재 연장하여 공정률 25%에서 멈춰 선 복합리조트 공사를 오는 2023년까지는 완료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옆에 지난 2017년 4월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 하였고 해당 리조트는 부지 면적이 축구장의 46배인 33만㎡에 달하는 곳으로 개장 이후 2년간 250여만명이 방문하여 명실상부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되었음에도 이곳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감하고 일부 시설이 문을 닫는 등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감염병 사태로 사업 추진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인스파이어와 RFKR 복합리조트가 오는 2023년에는 개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면서 "더불어 해당 복합리조트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또한 관계 부처와 원만히 협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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