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굴포천, ‘휴식지와 친수공간 조성’ 위한 ‘복원 사업’ 본격 진행!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으로 이어지는 1.2㎞ 복개 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 조성, 휴식지·친수공간 2023년 말까지 조성 예정.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에서는 어제 30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으며 9월 중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선 이날 보고회에서 사업 구간별 하천 복원 계획과 1차분 공사추진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사업 착공식을 개최한 뒤 도로 굴착과 하천점용 신고를 마쳤고, 부지 현황 측량과 철거 가옥에 대한 석면 조사 등을 완료한 상태로 구에서는 1차분 복원 공사에 따라 사라지게 되는 굴포천 하류 복개 구간 주차장(202면)을 대체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2월 중으로 인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땅에 220면 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517억원을 투입하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으로 이어지는 1.2㎞ 복개 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며 구에서는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 굴포천'을 슬로건으로 하여 부평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도심의 휴식지와 친수공간으로 오는 2023년 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제 1구간(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흥로)에는 생태·문화 체험공간을, 제 2구간(부흥로∼백마교)에는 생태관찰과 탐방을 할 수 있는 수변 생태공간을, 제 3구간(백마교∼부평구청)은 자연생태 복원공간을 조성하게 되며 굴포천 곳곳에 문화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민참여 마당과 징검다리, 도시 숲, 생물서식처, 전망 테라스, 수변 쉼터 마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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