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캠핑장』 7~10월 시범 개방 거쳐 ‘내년 본격 재개장’!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캠핑장 내 취사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가족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으로

편의시설 개·보수 및 시설 확충 추진, 수도권 캠핑마니아들의 희소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송도국제캠핑장 운영을 인천시설공단이 맡는 것으로 최근 협의를 마치고, 오는 7월 시범 개방을 목표로 하여 캠핑장에 대한 편의시설 개 · 보수 및 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고 오늘 19일 밝힘에 따라 3년여 넘게 운영이 중단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소재 ‘송도국제캠핑장’이 드디어 내년이면 본격 재개장 될 수 있어 수도권 인근의 캠핑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게 되었다.

따라서 인천경제청에서는 우선, 시범 개방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캠핑장을 운영한 뒤 올 겨울 솔찬공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내년 중 재개장 할 계획으로 해당 캠핑장은 유료로 개방되지만 캠핑장 내 취사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가족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이 되도록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솔찬공원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솔찬공원 리모델링 및 시설 확충, 운영 활성화 사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발물놀이터 개 · 보수, 주차장 확충, 가족친화형 캠핑시설을 확충하고 아울러 시범 개방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추가 필요시설에 대해서도 검토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재개장이 예정된 솔찬공원 송도국제캠핑장은 총 3만8천㎡ 규모의 면적에 관리사무소, 캠핑데크, 오토캠핑장, 취사장, 발물놀이터,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갖추 고 지난 2014년 8월부터 민간 운영자에 의해 운영되어 오다 지난 2016년 9월, 사용료 체납 등으로 사용수익 허가가 취소된 후 각종 소송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왔으나 현재는 인천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가운데 캠핑장 A지구에 한해 취사 및 숙박이 금지된 그늘막형 피크닉 휴게공간으로 개방 ·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범 개방되기 전까지는 캠핑장 내에서의 취사, 숙박 등을 일체 금지하며 최근 일부 방문객들이 송도국제캠핑장에서 무단으로 취사와 숙박을 하는 것과 관련하여 인천경제청에서는 인천시설공단측에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요청하는 한편, 석상춘 환경녹지과장은 “송도국제캠핑장은 바다와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흔치 않은 도심 속 캠핑장소”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친화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