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현 여자친구와 함께 마대자루에 담아 인천시 서구 소재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도로변 유기.
지난 3월12일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28)와 사체 유기 혐의로 함께 구속된 A씨의 현재 여자친구 B씨(25)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주에 열리게 되었으며 오늘7일 재판부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에 배당되었고 해당 재판은 오는 14일 오후 324호 법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일 재판은 공판 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심리기일이기 때문에 가해자인 A씨와 그의 현재 여자친구 B씨가 모두 출석한 상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들에게 살해된 전 여자친구측은 이들이 기소된 다음 날인 지난달 13일 해당법원에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였고 앞서 유가족은 지난달 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마니 살인사건 범죄자를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인 A씨는 올해 1월 12일 오전 10시경 서울시 강서구 소재의 한 빌라에서 살해된 전 여친C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나 주먹으로 C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고 손으로 C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A씨는 지난 경찰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C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고 화가 나 범행을 했다"고 하였고 A씨의 현재 여자친구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인 A씨가 C씨를 죽였다는 말을 듣고 도와주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해자 A씨는 범행 후 나흘동안이나 전 여친 C씨의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빌라에 방치해 놓았다가 같은 달 1월 15일에 자신의 차량에 시신을 싣고 인천으로 이동한 후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의 도로 주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발견 당시에 C씨의 시신은 마대 자루 안에 들어있는 상태로 부패가 다소 진행되었으나 훼손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해자 A씨는 당시에 전 여친 C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C씨의 휴대전화로 유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마치 C씨가 보낸 것처럼 꾸며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C씨의 아버지에게 전송했던 것으로 조사되어 더욱 더 유가족들이 분개하고 있으며 가해자들은 지난달 2월25일 경인아라뱃길에서 A씨의 전 여친 C씨의 시신이 발견되어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경찰에 의해 이틀 만인 같은 달 27일 검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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