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인천공항에서 영종도와 월미도를 지나, 원도심인 중구 인천역까지 연결되는 ‘제2공항철도’ 필요성 대두.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한 이래 한해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지난해 6천8백만 명에 이어 올해에는 7천2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건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이면 연간 1억 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인천공항과 연계한 교통수단은 인천공항철도가 유일한 상황으로 이에 대해 제2공항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인천시민연대가 발족하였다.
‘인천시민연대’에서는 향후 서명운동과 토론회를 열고 여야 정당을 방문하는 등 제2공항철도 건설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움직임을 본격화 할 전망으로 현재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단계로, 제2공항철도의 필요성이 절실한 송도와 영종도, 인천 중구 원도심 주민들과 지역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기로 하였으며 제2공항철도 건설의 당위성, 시급성 등을 정부에 촉구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자임할 것이라고 하였다.
제2공항철도는 인천공항에서 영종도와 월미도를 지나, 원도심인 중구 인천역까지 이어지게 되는 철도망으로 시민연대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제2공항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은 "제2공항철도 문제는 인천 지역 내 원도심과 신도심에 관련된 불균형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교통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되며 국토부나 중앙정부에서도 이런 모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또한, 2023년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 노선과 연계하면 얼마든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KTX 개통과 맞물린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으며 전수철 영종총연합회 상임회장은 "제2공항철도가 수인선과 연계하고 인천발 KTX를 통하게 되면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가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인천발 KTX 개통과 맞물린 제2공항철도의 적기 건설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인천시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2공항철도 건설 계획을 포함시켜 달라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천 지역 사회에서는 제2공항철도 건설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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