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GTX-B개통시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까지110분에서 27분으로 83분 단축.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지역 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인천을 수도권 배후도시에서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정부에 해당 철도사업을 적극 건의하여 전철 노선을 확대하고 있음에 따라 인천지역 전철노선 확장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인천시가 추진하는 철도정책이 타당성을 충족하게 되면서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는 추세이다.
GTX-B 사업은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 있는 것으로 판정되어 올 연말까지 민자적격성 검토를 시행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방침으로, 이어서 2021년에는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는 등 순차적으로 해당 사업을 처리하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예타 과정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GTX 열차 편성을 8량에서 6량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와 협력하였으며 GTX-B가 개통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기존 110분에서 27분으로 83분이나 단축할 수 있고 또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GTX는 인천시청역까지 9.7㎞를 4분대로 갈아타는 불편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으며 부평역, 부천 당아래, 신도림역, 청량리역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전체 80㎞를 운행하게 된다.
여기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전철노선 연장사업 또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사업(계양역~검단신도시 6.9㎞)은 박남춘 시장이 취임 후 지난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올해 말 1공구 공사를 착공하고 내년에 나머지 2~4공구를 착공할 방침으로 오는2024년 개통 예정이 되어있다.
또한,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사업(독정역~불로지구 4.4㎞)은 지난 8월 예타를 시행하였고 그 결과는 내년 2021년에 나오게 되며 이에 대한 타당성이 확인되면 정부는 이어서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하여 2028년 개통할 방침이며 청라국제도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석남동~청라국제도시역 10.7㎞)이 추진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다음 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여 2021년 착공하는 것으로 하였다.
여기에 인천시와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진행하게 되며 해당 사업은 청라에서 부천 원종, 서울 화곡역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32.7㎞를 서울 2호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의 국가철도망계획에 서울2호선 연장사업을 반영하도록 요청할 예정으로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약한 제2경인선 신설사업도 추진하여 인천 청학에서 광명 노온사동까지 철도노선(18.5㎞)을 신설하고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노온사동~구로 9.4㎞)과 경인선 구로~노량진역 구간(7.3㎞)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달 부천시, 시흥시의 요구로 시흥 은계, 부천 옥길을 경유하는 제2경인선의 노선 변경을 정부에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민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박 시장 공약사항으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이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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