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 취재부장
블랙박스 녹음 설정 없어 수사 난항, 2주 후에나 부검결과 확인.
시간이 갈수록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선에서 사망한 여배우의 죽음을 두고 그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당시 여배우 故 한지성 차량의 블랙박스는 녹음 설정이 안 된 상태로 수사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故 한지성의 정확한 부검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故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3시 52분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당시, 故 한지성은 운전을 하였고 조수석에는 남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블랙박스의 해당 영상을 보면 故 한지성은 편도 3차로인 고속도로의 중앙 부분인 2차로로 주행 중, 비상등을 켜고 정차한 후 남편은 급히 차에서 내려 갓길 방향으로 갔고 故 한지성도 무슨 이유인지 차량 뒤쪽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되며 이때 3차로로 달리던 차량이 남편을 발견하고 정차하자 뒤 따르던 택시가 부득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 결국 1차 사고가 발생했고 1차 사고 시 1차로로 떨어진 한지성은 1차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에 2차로 추돌 되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곳을 지나가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교통사고를 당하기 직전 모습에서는 몸을 숙인 뒤 이어서 몸을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故 한지성은 2차선에 차를 정차한 후 속이 불편하여 차량 밖으로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사고 현장 주변에 구토 흔적은 없었다고 하였다.
당시 구조대원에 따르면 "저희가 도착했을 때 아무것도 없었고요. 옷에도 묻은 게 아무 것도 없었어요. 깔끔했거든요. 면밀히 다 살펴봤는데 크게 특이한 점이 없었어요." 라고 말했으며 조수석에 있던 한 씨의 남편은 당시에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를 특정할 수 없어 남편의 동의를 구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으며 다만, 남편이 운전자가 아닌 만큼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 어렵다고 하였다.
또한, 경찰은 故 한지성의 음주운전 여부는 동승했던 남편이 경황이 없는데다 부검을 의뢰하였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확인할 수 없으며 부검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왜 도로 한복판에서 내렸는가에 대한 의혹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고의 의문을 풀어줄 단서 중 하나인 한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최대 2주 후쯤 나올 것으로 보여지며 급한 일이 생기면 차를 최대한 갓길 쪽에 정차하는 것이 대부분일텐데 당시 사고가 난 도로는 갓길이 비교적 넓게 확보된 도로임에도 왜 갑자기 2차로에 정차했는지, 또 남편을 뒤따라 굳이 도로 한복판에서 내린 이유가 무엇인지 등 석연치 않은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남편에 의하면 "볼일이 급해 차를 급히 세웠고, 볼일을 보고 왔더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하면서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여부는 모른다", "아내가 왜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모른다"고 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는 남편이 고속도로를 건너서 가드레일 쪽으로 향하는 모습에서는 남편이 고속도로를 다 건너기 전, 이미 故 한지성은 차량 밖으로 나와 뒷 트렁크 앞에 서 있었고, 남편이 길을 다 건너고 10여 초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두 사람이 차에서 내린 시간은 거의 엇비슷한 것으로 보여지며 왜? 두 사람 모두가, 잇따라, 차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또 남편이 사고 당시 곧바로 상황을 몰랐던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관심과 증폭된 의혹이 여전히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10일 오전 故한지성의 발인이 서울 강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러는 가운데도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들에 대한 근거 없는 댓글들이 많이 달려지고 있으며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마저 올라와 유족들은 경찰에 문제를 제기하였고,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정제되지 않은 기사와 함께 의구심은 꼬리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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