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 기자
환경오염과 매립지의 포화시점 임박으로 점점 상황 악화….
최근 일회용 비닐봉투의 사용규제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처리 비용과 환경 오염이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쓰레기 매립지의 포화시점이 임박해 오는 등 쓰레기 처리와 관련한 상황이 매우 어려워졌음이 원인 중 한가지 이며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는 쓰레기를 가득 실은 차들이 연신 구덩이에 쓰레기를 쏟아 붓고 다져 넣으며 들락이면서 하루 이곳에 매립되는 쓰레기양만 덤프트럭으로 8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에 매립되고 있는 쓰레기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생활쓰레기와 건설 폐기물로 애당초 설계 당시 예상했던 1만 2천 톤보다 매일 천 톤이상 더 많이 처리되고 있으며 강대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관리처장은 연신 들락이고 있는 쓰레기 차량을 가리키며 "작년에 폐비닐대란이 일어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폐비닐을 처리할 데가 없으니까 그런 게 아마 종량제 봉투에 포함돼서 지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었다.
현재의 매립지는 예상을 웃도는 쓰레기 양에 매립지 포화 시점도 예상보다 반 년 이상 빨라지게 됐으며 지금 추세로는 5년 7개월 뒤면 더는 쓰레기를 받지 못 할 뿐더러 그 뒤가 더 문제로 새로운 매립지가 속히 필요하고 그에 따른 침출수 관리 시설 설치 등에 7년 가량이 소요되지만 아직 장소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환경부와 수도권 세 광역단체는 현 매립지 인근에 매립지를 더 만들기로 했었지만, 무산되었으며 인천시는 1992년부터 수도권 쓰레기를 받아 처리해 온 터라 더 이상 매립지사용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매립지를 찾는다고 해놓고 지지부진하게 계속 시간을 끌면서 연장하려 하고 있는 그러한 행태에 대해서 인천시로써는 용납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관계부처와 함께 쓰레기 대란을 맞이하기 전, 서둘러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하지만 해당 논의는 더디 진행되고 있으며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관계자는 환경부와 세 광역단체가 매립지를 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밝히고 “지금이라도 서두르지 않으면 5년 뒤, 수도권은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로 뒤덮일 수도 있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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