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일까? 최선일까? ‘출산 신생아 유기’한 엄마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 기자

교회 앞에 신생아 유기한 생모 경찰에 검거. 

봄이라 지만 아직 밤공기가 차가운 새벽, 인천의 한 교회 앞에 출산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생아를 내버려두고 가버렸던 생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영아 유기 혐의로 A모 씨를 붙잡아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A모씨는 오늘 새벽 0시쯤 인천시 연수동에 있는 한 교회 앞에 어제 출산한 신생아를 버리고 간 혐의로 조사중이며 A모 씨가 미성년자는 아니고,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다시 불러 신생아를 유기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기된 채 발견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신생아는 다행이 별 이상이 없으며 진료를 마치는 대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6시 반 쯤 같은 인천시 용현동에서도 유기된 채 발견되었던 신생아는 안타깝게도 숨진 상태였으며 관할 경찰에서 수사에 나섰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