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 기자
AM 7:30 부터 1시간가량 ‘타인과의 접촉 없는 대기’ 불능.
영종도의 인천 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왕복하고 있는 공항철도 검암역 등 인천지역 도시철도 환승역의 혼잡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시급히 도심형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으며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승강장 혼잡도를 고려한 인천도시철도 환승역 대피시간’ 의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17년 10월 평일과 주말을 기준으로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며, 공항철도 검암역 승강장은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가량 타인과의 접촉 없이 대기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환승역 중 혼잡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시청역은 오전 · 오후가 모두 혼잡한 것으로 관찰됐으며 주안역과 부평역은 혼잡시간 외에도 시간대를 구분하지 않고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승강장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점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면 혼잡도, 대기인원, 대피시설물의 거리와 넓이 등에 의해 공항철도 검암 · 계양역,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 경인선 주안역 등은 4분 이내 승강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전동차량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역을 제외하고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연구원 관계자는 “승강장 혼잡도가 적절히 유지되지 못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이용객의 안전이 위협 받을 수 밖에 없다” 며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고 인천연구원 ‘손지언 연구원’은 “돌발상황 발생시 역사 운영자의 신속한 상황 파악이 중요하다”며 “승강시설 및 대피시설을 활용한, 각 역사에 맞는 맞춤형 메뉴얼의 작성과 그에 따른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종합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봄, 아이들과 함께 『상자텃밭 분양』 받아 볼까? (0) | 2019.03.27 |
---|---|
인천, '최고 100선 역사문화 명소 유적지' 무료 탐방 (0) | 2019.03.27 |
15m 높이 나뭇가지에 3일째 매달린 고양이 구조! (0) | 2019.03.26 |
인천, 중고컴퓨터 정보취약계층에게 무상 보급! (0) | 2019.03.26 |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위한 비용지원 시행! (0) | 2019.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