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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본부】 김영환기자
백골 시신 옆, 빈 소주병 다량 발견, 철거작업 중 112신고.
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 3층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철거작업을 하던 직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골시신의 키는 160cm정도로 알려졌으며, 성별 등 신원이 전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시신 부검과 DNA를 의뢰한 상태이며 철거 중이었던 빌라는 5년 이상 거주자 없이 비어 있는 상태였고, 인천시 서구가 문화센터 건축을 위해 매입한 건물로 알려졌다.
시신은 발견 당시 백골 상태로 이불을 덮고 있었으며 시신 옆에서는 비어 있는 소주병이 다량 발견되었으며 조사 결과 사망자는 해당 빌라 세입자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성별 등 신원은 전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골절된 곳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구두소견을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며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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